[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나스닥 약세에 반도체 매도로 0.62% 속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9일 미국 나스닥 약세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에 매도가 선행하면서 2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8.08 포인트, 0.62% 내려간 1만4085.02로 폐장했다.
1만4097.51로 출발한 지수는 1만3981.63~1만4097.5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2077.22로 72.67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56%,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61%, 시멘트·요업주 1.41%, 금융주 0.79%, 방직주 0.88%, 변동성 큰 제지주 0.27% 식품주 0.03% 떨어졌다.
하지만 건설주는 전날과 보합으로 끝났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43개가 하락하고 334개는 올랐으며 109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TSMC가 1.11%, 롄화전자 0.12%,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80%, 타이다 전자 0.53%, 반도체 설계 개발주 롄파과기 1.41%, 난뎬 0.2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84%, 화신전자 2.10%, 위징광전 0.72% 밀렸다.
철강주 중국강철도 2.12%, 스지강 1.20%, 자동차주 위룽 0.32%,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0.52%, 창룽항공 0.18%, 푸방미디어 1.06%, 궈타이 금융 1.35%, 푸방금융 1.23%, 의류주 러훙 1.03%, 타이완 시멘트 1.75% 전자부품주 궈쥐 0.55% 내렸다.
푸안(普安), 리지(立積), 윈핀(雲品), 청밍전자(晟銘電), 징화(晶華)는 급락했다.
반면 해운주 창룽은 0.63%, 완하이 0.25%, 양밍 1.41%, 신싱 1.25%, 징신과기 2.17%, 르웨광 0.32% 상승했다.
훙쉬(宏旭)-KY, 젠치(建碁), 화칭(華擎), 캉쿵(康控)-KY, 야뤄파(亞諾法)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420억5800만 대만달러(약 5조8542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 정(正)2, 중화항공, 궈타이(國泰永續高股息), 화신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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