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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 요금도 인상…'따릉이' 1시간 2000원 유력

등록 2022.12.29 21:56:39수정 2022.12.30 08: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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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5월 도입될 듯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6월22일 오전 한 시민이 따릉이를 이용하는 모습. 2022.06.2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6월22일 오전 한 시민이 따릉이를 이용하는 모습. 2022.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하철, 버스에 이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요금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인상을 포함한 따릉이 신규 요금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시점은 이르면 내년 5월로 예상된다.

일일권 1시간 이용 요금은 현재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1만5000원인 180일권은 3만5000원(1시간 기준)으로 두 배 이상 비싸진다.

시는 1일, 7일, 30일, 180일, 365일로 구분되는 요금 체계의 축소와 2시간권 폐지 등도 검토하고 있다.

2015년부터 서울 시내를 달리기 시작한 따릉이의 요금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릉이는 시민들의 편안한 이동 수단으로 큰 인기를 구가 중이다. 누적 이용 건수는 어느덧 1억회를 넘어섰다. 퇴근 시간 지하철역 인근과 한강공원 대여소에서는 대여 대기 중인 따릉이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나날이 호응이 높아지면서 적자 역시 상승했다. 지난해 운영수지 적자액은 103억원까지 치솟았다. 서울시는 조금이라도 그 폭을 줄이기 위해 올해 9월과 10월 광고 사용권자 선정 입찰 공고를 진행했지만, 기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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