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7756위안...0.21%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와 금리차, 달러 강세,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8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756위안으로 전날 1달러=6.7611위안 대비 0.0145위안, 0.21% 내렸다. 10일은 작년 8월1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273위안으로 전일 5.1297위안보다 0.0024위안, 0.05%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746위안, 1홍콩달러=0.86751위안, 1영국 파운드=8.2327위안, 1스위스 프랑=7.3425위안, 1호주달러=4.6718위안, 1싱가포르 달러=5.0893위안, 1위안=183.34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42분(한국시간 10시42분) 시점에 1달러=6.7837~6.7852위안, 100엔=5.1240~5.1258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0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7780위안, 100엔=5.1334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50억 위안(이율 2.00%)과 14일물 220억 위안(2.15%) 합쳐서 870억 위안(약 15조9906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역레포 16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710억 위안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