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회복 기대에 상승 마감...창업판 1.0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춘절 휴장을 끝내고 거래를 재개한 30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자동차 관련 종목 등을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0일 대비 4.50 포인트, 0.14% 올라간 3269.32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117.14 포인트, 0.98% 상승한 1만2097.76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장에 비해 27.93 포인트, 1.08% 뛰어오른 2613.89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24% 오른 1031.61로 마쳤다.
국무원은 28일 상무회의에서 중국 경제의 착실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비 촉진책의 철저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도 춘절이 끝나자마자 대규모 경기지원책을 차례로 내놓고 있다. 연휴 중에 소비활동이 활발히 진행한 가운데 중국 경기의 조기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주가 동반해서 올랐고 자동차 부품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방산 관련주와 양조주, 희토류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창청차가 2.1%, 안후이 화이차 4.5%, 베이징푸톈차 8.2%, 광저우차 1.6% 급등했다.
비철금속주 뤄양 몰리브덴도 7.2%, 화학품주 완화집단 3.1%, 철강주 신장 바이강철 3.1%, 푸젠 시멘트 2.4% 뛰었다.
반면 보험주가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와 은행주도 내렸다. 항공운송주와 전력주, 의약품 역시 떨어졌다.
중국선화가 2.3%, 해양석유 공정 2.2%, 중위안 해운능원 4.4% 급락했다.
면세주 중국여유집단 중면은 매물에 밀려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531억7700만 위안(약 82조5010억원), 선전 증시는 6089억1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