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자매결연 수원시서 수해복구 성금 받아
민간 단체·공직자·협업 기관 직원 등 수원시민 함께 모은 8694만 원
백성현 논산시장 “도움의 손길, 감사”…앞으로 교류·협력 의지 재확인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24일 자매결연 도시인 논산시에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 07. 24 논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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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수원특례시가 수해복구 성금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이날 논산시청을 방문해 수원시민과 공직다, 협업기관이 모금한 8700여만 원의 성금을 백성현 논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성금 전달 후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과 복원 과정을 시찰했다.
수원시는 향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논산시 농가 복구 작업을 도울 자원봉사 인력 120명을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수원특례시 공직자를 포함해 협업기관 직원, 민간단체 구성원들이 지난주 자율적으로 모금, 1억 1694만 원을 마련했다.
이중 논산시에 8694만 원을 전달하고 잔여 성금 3000만 원은 경북 봉화군에 전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자매도시인 논산시의 수해복구를 뒷받침하고자 길지 않은 기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커다란 성금을 모아주셨다”며 “논산시와 주민들이 수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백 시장은 “논산시로 도움의 손길을 뻗어주신 이재준 시장님과 수원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특례시와 논산시가 끈끈한 연을 이어가며 다방면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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