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쓰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보도참고자료
"학교급식 식재료 관리 강화해 나갈 계획"
[후쿠시마=AP/뉴시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2023.08.24.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우리 정부는 학교급식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쓰지 않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초·중·고·특수학교 1만184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없음'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는 현행 '학교급식법'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함께 급식 식재료의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산지 표시, 품질인증,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적용시설에서 가공한 전처리 수산물 사용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교육부는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의 원산지와 품질등급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체제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HK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전날인 24일 오후 1시3분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 시작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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