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강원도 일대 특수교육 현장 견학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연구모임 시즌2’, 강원도 일대 특수교육 현장 견. (사진은 김포시의회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조례연구모임 시즌2’(김계순 대표의원·한종우 의원·유영숙 의원·배강민 의원, 이하 연구모임)는 최근 강원도 소재 특수학교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모임은 김포시에 특수학교 추가설립 필요성을 공감하고, 타 지자체 사례를 통해 김포시 접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초지자체 중 특수학교 분리 신설을 추진한 원주시 원주청원학교와 봉대가온학교를 현장 견학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원주청원학교는 원주시 행정중심가, 동시에 중·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해 등하굣길 자연스러운 통합교육이 이뤄졌다.
김계순 의원은 "김포시는 장애가 있는 학생들 대부분 새솔학교(특수학교) 입학을 원하지만, 정원의 한계로 입학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년 대기자 수만 증가하고 있다. 70만 인구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김포시 장애학생 수 또한 증가할 것이라 예상됨에 따라 특수학교 추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원주청원학교의 경험과 노하우 등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유영숙 의원은 학교를 분리 신설하게 된 계기 및 신설 이후 개선된 점에 대한 사항을, 배강민 의원은 졸업생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률과 위치 선정 시 고려사항을, 마지막으로 한종우 의원은 개선이 필요한 제도에 대해 질의하며 뜻깊은 소통을 이어갔다.
이후 연구모임은 2019년 원주청원학교에서 분리 신설된 붕대가온학교의 강당, 특별교실과 직업 교육실 등 시설을 비롯해 강릉오성학교 통학로, 안목해변 보행 약자 시설들을 둘러봤다.
김계순 의원은 “현장 견학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통학 편리성 등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이 더욱 필요하고, 특수학교 분리신설을 위해 노력했던 시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아직 사회에 남아있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청원학교 정담회에서 교무부장님 말씀처럼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과 다름에 대한 인식과 느린 호흡에 대한 이해가 확산될 수 있도록 예산, 조례 등 제도 부분에서 앞으로 열심히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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