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정관광전문가 23명 배출
시민·기업 자발적 모임인 광명지속가능관광연대 출범
박승원 시장 “관광수익 다시 광명에 쓰이는 체계 구축"
11월 25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린 광명지속가능관광연대출범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을 위해 공정관광 전문가를 배출하고 ‘광명지속가능관광연대(G-STA: Gwangmyeong Sustainable Tourism Alliance)’를 출범했다.
시는 지난 25일 테이크호텔에서 공정관광 전문가 양성 과정인 ‘로컬메이트’ 수료식과 광명지속가능관광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로컬메이트는 광명의 인적, 물적 관광자원 학습을 통해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공정관광은 지역의 문화, 역사,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 콘텐츠를 통해 지역문화와 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일컫는다.
시는 공정관광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운영을 시작해 이날 23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내년부터 광명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정관광 운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을 개최한 광명지속가능관광연대는 광명시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업 또는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로컬메이트’ 23명을 포함해 공정관광 참여기업 대표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공정관광 네트워크 활성화, 공정관광 프로그램 기획, 발전 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벌인다.
한 로컬메이트 수료생은 “교육과정을 통해 광명시 관광 자원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우리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손으로 공정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광명시의 관광 자원을 직접 개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을 운영해 공정관광 전문가를 배출했다”며 “이들과 함께하는 광명지속가능관광연대의 정기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관광으로 발생한 수익이 광명시 내에서 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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