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액 6.9조…4.3만명 신청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1월말 기준 1만4423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1조1140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11월말 기준 1만2314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7944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로 집계됐다.
총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3개월 이상 장기연체에 빠진 '부실차주'와 폐업자 및 6개월 이상 휴업자, 만기연장·상환유예 이용차주로서 추가 만기연장이 어려운 차주, 신용평점 하위차주 등의 '부실우려차주'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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