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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양촌곶감축제장에 20만 명 다녀갔다

등록 2023.12.11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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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했던’ 겨울날, 양촌곶감에 ‘푹 빠진’ 남녀노소

2023 양촌곶감축제, 대흥행 이루며 진가 재확인

양손 가득 곶감…추가 수량 마련하느라 ‘기쁜 땀’

다양한 곶감요리들. 2023. 12. 11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곶감요리들. 2023. 12. 11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지난 8~10일까지 충남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1회 2023 양촌곶감축제’가 최대 흥행 성과를 낳으며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20만 명을 육박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게 논산시의 설명이다.

‘양촌곶감이 신났다’라는 테마로 열린 올해 축제는 이에 걸맞게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목을 모았다.

특히 양촌곶감요리경진대회와 양촌감스토랑 부스에서는 한층 더 고급스러워진 곶감의 풍미를 선보였고, ‘곶감4종게임’ 프로그램에는 남녀노소 참여자가 함께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메추리·고구마 구워먹기, 송어잡기 등 체험형 콘텐츠에도 많은 이들이 함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옹기종기 모여 메추리와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정답게 담소를 나눴고, 젊은 층들은 송어잡기에 도전해보며 색다른 추억을 쌓는 모습이었다.
 
이밖에 70여 개의 홍보·판매 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실감케 했다.

축제에 참여한 한 농장 주인은 “지난해 축제 당시 3일간 팔았던 곶감 수량을 토요일 하루 만에 다 팔았다”면서 “마을에 있는 덕장으로 곶감을 다시 가지러 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달리 곶감 판매 측면에서도 대박이 터졌음을 알린 것이다.
종이 곶감에 소원 매달기. 2023. 12. 11 *재판매 및 DB 금지

종이 곶감에 소원 매달기. 2023. 12. 11  *재판매 및 DB 금지


3일간 축제장 곳곳을 누빈 백성현 논산시장은 “천혜의 자연이 준 선물이자, 양촌면민의 자부심인 곶감의 가치를 전국의 많은 분들에게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맛과 영양, 정성까지 두루 갖춘 양촌곶감이 올해 축제에서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자랑스러운 시민들께서 성원을 모아주셨기 때문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백 시장은 이어 “올해 축제의 성과와 보완할 점을 면밀히 분석해서 더 멋지고 더 튼튼한 논산의 농산업 인프라를 갖추는 일에 반영하겠다”며 “육군병장이라는 새 옷을 입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논산 농산물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에는 양촌막춤경연대회와 양촌곶감가요제의 본선이 진행했으며 공식 폐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논산시립합창단, 타악그룹 블랙퀸, 장한샘&뮤럽, 강예슬 등이 막바지 무대를 달궜으며 양촌면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폭죽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시민들에게 직접 곶감을 먹여주고 있다. 2023. 12. 11 *재판매 및 DB 금지

백성현 논산시장이 시민들에게 직접 곶감을 먹여주고 있다. 2023. 12. 11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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