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외무, 美블링컨에 "이스라엘 가자 공격 중단 압박해 달라"
"휴전 후 이스라엘 '두 국가 해법' 협상장에 불러내야"
스웨덴 나토 가입 및 F-16 전투기 구입 등도 논의
[앙카라=AP/뉴시스]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지난달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외교부에서 과 악수하고 있다. 피단 장관은 17일 블링컨 장관과 통화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공격을 멈추도록 미국이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3.12.18.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외교 소식통은 피단 장관이 이날 블링컨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통화에서 양국 관계를 비롯해 역내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피단 장관은 특히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완전한 휴전이 이뤄진 뒤 '두 국가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협상장에 불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장관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문제와 튀르키예의 미 F-16 전투기 구입, 방산 협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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