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장관, 서천시장 화재피해 점검…"소상공인 신속지원"
지난 22일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 입어
"가능한 신속히 시설물·경영지원할 것"
[서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 23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수산물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 2024.01.23. [email protected]
중기부에 따르면 오 장관은 23일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시설물과 경영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재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을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연 2.0%의 고정금리를 적용해 업체당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지자체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
오 장관은 "경제상황이 어려워 힘들게 생업을 이어가시는 전통시장 상인들께서 추운 날씨에 화재까지 일어나 삶의 기반이 흔들리는 어려운 상황에 내몰려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중기부는 상인분들께서 추운 날씨에 하루라도 빨리 생업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시설지원과 경영지원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2일 밤 11시08분 발생해 2개동 227개 점포를 태운 뒤 다음 날인 23일 오전 6시를 넘기고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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