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지난해 당기순익 7529억원…전년比 35.1%↑
KB국민카드, 3511억원…전년比 7.3%↓
KB라이프, 2562억원…전년比 88.7% 급증
KB손보는 장기인보험 상품 경쟁력 증대와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인한 MS 및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상각 수익 증가, 금리하락에 따른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손익(FVPL)' 증가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7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5억원 감소했다. 이는 실손보험 계리적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와 연말 최적가정 전입에 따른 기타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당기순이익은 35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감소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와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로 인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결과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787억원이다. 계절적 요인과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카드이용금액 증가 및 일회성 영업외수익 발생에 기인한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03%로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 증가했다. NPL비율은 1.06%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0.10%포인트 높아졌다. NPL커버리지비율은 347.5%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9%포인트 증가했다.
KB라이프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88.7% 큰 폭으로 증가했다. CSM 확대를 위한 단기납종신 중심의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금리 변동에 따른 FVPL(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4분기는 2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46억원 감소했다. 이는 장래 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저금리 채권을 교체매매하고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연말 최적 가정을 변경하면서 보유계약 손상이 발생한 데서 기인한다.
지난해 신계약연납화보험료(APE)는 71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9억원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에서 956억원 증가했지만 연금보험에서 2902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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