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노모가 손주 주려 산 건데"…비계 삼겹살 또 논란

정부, '매뉴얼 배포' 등 대책 강화에도 근절 안 돼

이른바 '비계 삼겹살' 유통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구매한 삼겹살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았다는 소비자 불만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지방이 과도하게 많은 이른바 '비계 삼겹살' 유통을 막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내놓고 있음에도 구매한 삼겹살에 지방이 과도하게 많았다는 소비자 불만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내돈내산 비계 삼겹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일흔이 넘은 어머니가 손주들이 놀러 온다는 말에 삼겹살을 사두었다며, 사둔 삼겹살 중 한 근은 문제가 없으나 다른 한 근은 지방이 반은 넘은 상태였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올린 사진 속 삼겹살은 하얀색 비계 덩이리가 대부분인 상태였다.

A씨는 "저만큼 한 근이 있었다"면서 "제가 예민한 건지 그 정육점이 문제인지"라며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너무 심한데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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