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 조달청장에 '공공조달 진입·판로 지원' 건의
임기근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4.01. [email protected]
이번 간담회는 여성벤처기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공공조달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여성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임기근 조달청장과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장현실 조달위원회 위원장, 유희경 부위원장 등 10여 명의 여성벤처기업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벤처나라 물품등록기간 확대 ▲혁신제품 시범구매 기회 확대 ▲우수제품 지정 대상 기준 개선 ▲혁신제품 심사 간소화 ▲우수제품 최초 인증기간 확대 등 현장 애로사항 해소 및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조달청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여성벤처·혁신기업이 공공조달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청장은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여성벤처·혁신기업의 역할이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조달청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벗이 돼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현장규제와 킬러규제를 속도감 있게 격파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공공조달시장은 200조원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벤처·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벤처나라, 혁신제품 등 조달청의 조달정책을 통해 벤처·창업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 삼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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