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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개장 앞둔 정박 시설 명칭 '거북섬 마리나' 확정

등록 2024.04.11 1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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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거북섬 마리나 명칭 결정.

[시흥=뉴시스] 거북섬 마리나 명칭 결정.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관내 거북섬에 건설 중인 정박 시설의 명칭이 ‘거북섬 마리나’로 결정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전곡항 마리나·제부 마리나(화성시), 아라 마리나(김포시), 이순신 마리나(여수시)처럼 마리나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과 명소를 명칭에 사용하는 다른 도시의 관행을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한 결과 총 12건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명칭 중 ‘거북섬 마리나’가 직원 선호도 조사에서 38%의 득표율로 가장 높았다.

앞서 시는 2022년 12월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 관광 기반 시설 건립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가운데 관내 시화호 거북섬에 총사업비 336억 원을 투입해 마리나 건립을 추진 중이며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거북섬 마리나'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위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한 클럽하우스는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이번 명칭 결정이 관내 시화호와 거북섬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브랜드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병택 시장은 "거북섬의 상징성을 담은 '거북섬 마리나' 명칭은 참으로 의미가 깊다"며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3월16일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 편’ 녹화 촬영을 통해 하루 임시 개방했다.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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