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차범근' 뛴 프랑크푸르트 이적설
잉글랜드·스페인 리그 등도 관심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 전반, 황인범이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1.15. [email protected]
14일(현지시각) 세르비아 매체 맥스벳스포츠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황인범을 노리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황인범의 경기를 꾸준히 관찰해 왔으며, 이적료로 800만 유로(약 12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인 프랑크푸르트는 과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그의 아들인 차두리가 뛴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3~2024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분데스리가 6위에 올라 있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한 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루빈 카잔(러시아), FC서울,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등을 거쳤다.
지난해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프랑크푸르트 외에도 울버햄튼(잉글랜드), 레알 베티스(스페인) 등의 관심도 받는다.
즈베즈다는 이적료 등 조건만 맞으면 황인범의 이적을 허락한다는 방침이다. 그들은 황인범의 몸값으로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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