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엠·카르멘…청와대서 '오페라 산책'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청와대. (사진=뉴시스DB)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청와대에서 청년 예술인들의 오페라 무대가 펼쳐진다.

청와대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청와대 홍보관 미디어실에서 국립오페라단 청년 교육단원들이 '오페라 산책' 공연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라 트라비아타', '라 보엠', '카르멘'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오페라 명곡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무대다. 국립오페라단에서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국내·외 유수 콩쿠르와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 교육단원 7명이 오페라 아리아 하이라이트, 오페라 중창을 선보인다.

오페라 코치 김경찬의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류하람·오현아, 메조소프라노 김혜린, 테너 강성빈, 바리톤 김보현, 베이스 강정훈이 풍성한 무대를 만든다.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 교육단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공모'를 통해 선발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 공연예술가들이다. 국립오페라단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수준 높은 공공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재단은 29일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청와대재단 담당자는 "싱그러운 6월의 마지막 주말에 청와대에서 가족, 지인들과 아름다운 오페라 선율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립예술단체와 협력해 청년예술인에게는 청와대라는 훌륭한 무대를, 관람객에게는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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