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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K-콘텐츠 주역' 콘진원, 102편 선정 500억 지원

등록 2024.06.27 1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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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본부 사업수행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본부 사업수행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작 102편을 선정, 500억원을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은 방송영상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신규 K-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방송·뉴미디어·포맷육성지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특화콘텐츠 제작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 ▲국제공동제작 부문에서 작품을 선정, 지원한다.

OTT 특화콘텐츠 부문에는 최대 30억원, 방송영상콘텐츠 부문에는 최대 1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OTT특화콘텐츠의 경우, 제작사가 IP(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OTT 제작 투자와 방영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플랫폼 연계형'을 신설했다.

드라마·다큐·뉴미디어 등 방송영상 150억 지원

올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 지원 규모는 약 150억원이다.

'노무사 노무진', '인사하는 사이', '직필' 등 방송 부문 선정작에 대해 드라마 87억원(6편), 다큐멘터리 12억6000만원(7편)을 지원한다.

뉴미디어 부문 지원 규모는 52억5000만원이다. 웹드라마에 최대 3억5000만원(12편), 웹예능·교양에 2억원(7편)을 지원한다. 동요를 재해석한 공포 스릴러 옴니버스 드라마 '동요괴담', 음악이 필요한 곳에 작사·작곡을 지원하는 음악 예능 '노예쓰' 등이 선정됐다.

OTT특화콘텐츠 337억…중소제작사·신진 작가 발굴

OTT특화콘텐츠 부문에서는 35편을 선정, 약 337억원을 지원한다.

드라마 부문에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친애하는 X'를 비롯해 '경쟁력 있는 흥신소',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2' 등이 선정됐다. 비드라마 부문에는 '남극의 셰프 : 부식창고를 털어라' 등이 선정돼 쿠팡플레이, 티빙, 엘지유플러스, 웨이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중소제작사글로벌도약지원사업 후속 영상화 지원에는 '열혈사제 시즌2', '소주 랩소디'가, 웹툰화 지원에는 '유괴의 날', '귀족식당'이 선정됐다. 콘진원은 이들 4개 작품에 대해 글로벌 IP 재생산과 확장을 도모한다. 더불어 드라마·다큐멘터리 분야에서도 IP 발굴을 위해 16개 작품의 기획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신진 작가 IP를 발굴해 영상 제작부터 OTT 플랫폼 상용화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신진 창작자 데뷔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10억원(10편) 규모의 예산으로 신진 창작자 데뷔를 위한 단막극 제작을 지원, 창작자 육성에 속도를 낸다.

국내 OTT부터 글로벌 OTT까지 전년 제작지원 콘텐츠 성과 두드러져

지난해 동일 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은 국내·글로벌 OTT를 통해 방영,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OTT특화콘텐츠 제작지원작 '이재, 곧 죽습니다'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세계 78개국 10위권 진입 및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소년시대'는 공개 첫 주 대비 총 시청량 1938%를 달성했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부문에 선정된 '힘쎈여자 강남순'은 넷플릭스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했고,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밤에 피는 꽃'은 MBC 금토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후반작업지원 부문에 선정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TV쇼 주간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로 미주·유럽권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손가락만 까딱하면', 'BSK 대학가요제', '마당이 있는 집', '수사반장 1958', '치킨랩소디' 등 지원작들이 성과를 입증했다.

과제수행 관계자 300여명 대상 교육도

콘진원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과제를 수행하는 3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영상본부 사업수행교육'을 진행했다. 공인회계사, 한국재정정보원 등 전문가들이 나서 제작 지원 수행에 필수적인 회계, 계약, 나라장터 이용, 부정수급 방지 등에 대해 교육했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방송영상콘텐츠는 K-콘텐츠 IP 비즈니스에 있어서 가장 파급력 있으며, K-컬처를 알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방송영상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부터 IP 활성화까지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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