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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저가 패션섹션 등 개설 계획…"테무·쉬인 겨냥"

등록 2024.06.27 1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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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와 쉬인이 미국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아마존도 저가 패션·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용 섹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4.6.27

[AP/뉴시스]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와 쉬인이 미국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아마존도 저가 패션·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용 섹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4.6.27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테무와 쉬인이 미국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서 아마존이 저가 패션·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전용 섹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중국 셀러 초청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해당 섹션 첫 화면에 얼굴 마사지기, 휴대폰 케이스 등 대부분 20달러 미만인 다양한 품목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9~11일 이내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물품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이 언제 이 섹션을 선보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판매자 제품 접수는 다가오는 가을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CNBC는 테무, 쉬인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아마존의 가장 공격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중국에 기반을 둔 판매자들은 수년 간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왔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판매자가 판매하는 품목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매출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중국 판매자의 수는 30% 증가했다.

최근 아마존은 이런 중국 판매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선전 지역에 새로운 혁신센터를 세운다고 발표했으며, 20달러 미만의 의류를 판매하는 판매자에게 부과해 온 수수료도 인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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