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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미 정보 수장' 면담…북-러 군사협력 대응 논의할듯

등록 2024.06.28 11:18:33수정 2024.06.28 13: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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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장 방한

북-러 조약, 우크라 지원 등 논의 예상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6.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과 군사협력 강화 상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헤인스 국장을 비공개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헤인스 국장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정보 수장'이다.

이날 면담에서는 북러간 조약의 실질적 의미와 '군사동맹'의 수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가 공유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 재검토'도 논의될 수 있다.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에 '정밀 무기'를 지원할 경우 우크라이나 지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헤인스 국장은 지난 3월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도움이 필요해진 러시아가 북한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짚으면서 핵탄두 장거리 투발 및 정밀 타격, 재진입 기술 등을 언급했었다.

헤인스 국장의 방한이 알려진 것은 지난 2021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정보기관 수장 회동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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