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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어촌 밝히는 '청사포어항동방파제등대'[7월 등대]

등록 2024.06.30 11:00:00수정 2024.06.30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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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무인등대

[서울=뉴시스] 7월 등대.

[서울=뉴시스] 7월 등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월 등대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청사포어항동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08년에 세위진 이 등대는 5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이며 청사포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청사포는 해운대와 송정 사이에 위치한 작은 포구로, 빨간색과 흰색의 등대가 한 쌍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주변의 명소들이 많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인근 청사포다릿돌전망대는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뻗어있어 해안 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또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한 해변열차에 탑승하면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에 이르는 4.8㎞ 구간을 지나며 수려한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청사포는 동해의 차가운 바닷물과 남해의 따뜻한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으로 품질이 뛰어난 미역으로 유명하다. 거센 조류로 미역이 더욱 탄탄하게 자라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과 구수함, 감칠맛 등 복합적 풍미가 일품이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해운대구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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