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폐기물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

해양폐기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

[서울=뉴시스] 해양폐기물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해양폐기물 저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4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새활용은 폐기물을 단순히 재사용·재생하는 것을 넘어 폐기물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첨가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공모전은 폐로프와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을 선원과 어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생산 및 판매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폐기물을 활용해 선원과 어업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팀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해수부는 9월 초 1차 서면평가와 2차 심사위원 종합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9월27일에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1건)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여하며, 이 외에도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등 총 5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접수서류 등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수부 누리집이나 해양환경정보포털에서 확인가능하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을 국민 여러분의 다양하고 멋진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많은 국민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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