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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2산단 아파트·공장 상수관로 세척…"탁수 방지"

등록 2024.07.21 13:15:59수정 2024.07.21 13: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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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송2산단 일원 아파트와 공장 권역의 상수관로를 일괄 세척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이 일대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23일부터 8월 말까지 상수관로 16㎞를 세척한다. 물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탁수 발생 시 비상급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상급수 거점장소는 정중리경로당, 송산공원, 상봉초등학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상수도관로 내 토사를 원천적으로 제거해 탁수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비상급수 지원 안내는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043-201-4548)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송2산단 탁수 사태는 2017년 오송2산단 개발 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변 아파트 입주 후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피해 가구는 5500가구, 올해 4월은 6900가구에 이른다.

주거·상업 권역 상수도관로 세척은 지난 5월~6월에 완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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