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료계,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포함 대화 언제나 가능"
보건복지부 비상진료 대응 일일 브리핑
"추석연휴 후속진료 수가 최대 300% 가산"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를 하고 있다. 2024.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의료계와 논의가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6일 오후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언제나 의료계와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2026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제와 형식에 구애 없이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통령실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힌 뒤로 복지부도 이를 다시 강조한 것이다. 여당과 대통령실은 이날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
이날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88개소로 전일 대비 14개소가 감소했다. 이는 평시 평균 109개소 대비 21개소 감소한 수준이다.
복지부는 후속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진료 후 수술·처치·마취 등 행위에 대한 수가를 기존 가산 150%에서 주간은 200%, 야간 및 휴일은 300%까지 가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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