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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김창완,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초대 헌액자 선정

등록 2024.07.23 13: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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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페스티벌광명서 시상 및 공연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과 김광현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 위원장이 23일 2024 페스티벌광명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07.23.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과 김광현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 위원장이 23일 2024 페스티벌광명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을 제정, 과거 그룹 산울림의 멤버이자 현재 김창완 밴드의 리더인 김창완을 첫 번째 헌액자로 선정했다.

경광명시는 23일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KMA)와 '2024 페스티벌광명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대 헌액자로 김창완을 선정했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GMHOF:Gwangmyung Music Hole Of Fame)은 광명시를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시의 기획사업이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음악인을 선정해 업적과 정신을 기리면서, 공공 축제인 페스티벌광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자는 구상에서 추진됐다.

이날 KMA와의 업무협약은 헌액 음악인 선정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추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상을 시상하고 있는 KMA의 위상을 고려한 조치다. KMA의 한국대중음악상이 대중음악의 예술적 가치를 회복시키고 대중음악 문화의 다양성과 창조적 활력을 진작시키고 있다는 평가에 기반한다.

시는 오는 9월 28~29일 열리는 2024 페스티벌광명에서 김창완을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지난해 약 6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된 페스티벌광명은 지역 축제에서 보기 힘든 음악 페스티벌로, 유료 음악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출연진과 완성도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심형 공연예술 축제로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과 함께 기형도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 음악 공모 ‘기형도음악제’를 추가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 페스티벌광명은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와의 협업으로 모든 음악인이 존경하고 선망하는 명예와 권위를 갖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페스티벌광명을 우리 시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광명의 문화적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GMHOF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은 오는 9월29일 오후 8시부터 2024 페스티벌광명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4 페스티벌광명은 9월28일 국민 록밴드 YB의 헤드라이너 공연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의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으로 꾸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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