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선정 결과 발표

총 14팀 선정…각 팀당 400만원 연구지원금 제공

[부산=뉴시스] 우리바다 현장연구 선정결과. (사진=KMI 제공) 2024.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올해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의 현안 해결과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해 전문가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총 168건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그중 14건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연안 경제 활성화와 연안·어촌 관광, 인구 문제와 일자리, 혁신 첨단 기술 도입 등 해양 수산 현안과 미래지향적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섬·어촌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비롯해 ▲은퇴자 친화적 해안마을 ▲해양 리터러시 ▲해양 치유 ▲친환경 선박 ▲머신러닝 기반 적조현상 분석 등 해양수산 현안과 시의성 높은 주제들에 대한 참신한 접근법이 돋보였다고 KMI 측은 설명했다.

선정된 14개 연구팀은 KMI와 이달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말까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각 팀에게는 400만원의 연구 지원금이 제공된다.

아울러 KMI는 최종 발표회에서 2개의 우수 연구팀을 선정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KMI 김종덕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팀들이 해양수산 지역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우리바다 현장연구 지원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지방연안시대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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