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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EU의 '동결자산' 우크라 지원 반발…"훔친 돈으로 무기 구입"

등록 2024.07.23 23:18:18수정 2024.07.23 2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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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4.07.23.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2024.07.2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는 유럽에서 자국 자산을 훔친 사람들을 법적 기소할 계획이라고 현지 국영 타스통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확실히, 우리는 (동결자산을 활용하기로 한)결정을 내리고 이러한 결정을 실행하는 데 관여한 개인에 대한 사법상의 기회와 법적 기소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이는 국제법의 직접적인 위반이자, 재산권 침해 등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사용하기로 결정할 때 최악의 방법을 선택했다고 페스코프는 지적했다.

그는 "이 돈(동결자산)은 단지 훔친 돈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무기를 구입하는 데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아마도 더 나쁜 일을 고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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