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공·민간 개인정보보호책임자 대표기구 출범

등록 2024.07.25 16:38: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개인정보보호책임자 협의회 발기인 총회 개최

염흥렬 순천향대 교수 회장…LG유플러스·KT·카카오 등 참여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협의회'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앞줄 왼쪽부터 여섯 번째)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개최된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협의회'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공공과 민간부문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대표기구인 '한국 개인정보보호책임자 협의회가 출범했다. 협의회는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역동적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 속에서 PO의 역할과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25일 한국 개인정보보호책임자 협의회 설립추진단은 서울 포스트타워 스카이홀에서 협의회의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과 주요 민간기업·공공기관 소속 보호책임자로 구성된 발기인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개인정보 분야의 식견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아울러 수석부회장인 LG유플러스를 비롯해 KT, 카카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쿠팡, 국민은행, 비바리퍼블리카, 메타코리아, 넷마블, 우아한형제들,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한국전력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소속 보호책임자 17인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설립추진단은 다음달 내로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중에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협의회 법인 출범식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보호책임자 간 교류협력·정부와의 긴밀한 정책소통을 통해 사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여나가는 공식적 대표기구로 기능할 전망이다.

염흥열 초대 협의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개인정보 보호 현장의 최일선에서 보호책임자들이 겪어왔던 고충을 해소하고 보호책임자들이 연대해 정책당국과 활발히 소통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선순환적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협의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협의회 공식출범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하면서 "협의회가 개인정보 분야 대표성을 가진 단체로서 개인정보처리자와 정보주체 간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신뢰가 굳건히 뿌리내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