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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 1등급 219곳…절반 넘어

등록 2024.07.26 11:35:34수정 2024.07.26 14: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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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전체 병원급 대상 평가 실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 확인 가능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7.18.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3차 마취 적정성평가에서 전체 중 절반이 넘는 기관이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26일 3차 마취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마취 영역 의료 질 개선 및 마취 환자의 안전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8년부터 마취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규모가 작은 중소 병원의 마취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평가대상을 점차 늘렸다. 2차 평가는 전문병원(병원급)으로, 이번 3차 평가에서는 전체 병원급으로 확대해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마취료를 30건 이상 청구한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 2023년 1월~3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상환자는 마취료가 청구된 의과 입원환자로 건강보험 환자와 의료급여 수급자를 모두 포함했다.

그 결과 전체 399개 기관 중 54.9%에 해당하는 219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은 76곳(19.0%), 3등급은 53곳(13.3%), 4등급은 18곳(4.5%), 5등급은 33곳(8.3%)이었다.

마취 적정성평가 지표는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인력 등을 평가하는 구조영역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영역으로 나눠진다.

구조영역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은 평균 153.4시간으로 2차 대비(149.8시간) 3.6시간 증가했다. 지표 기준이 강화된 '회복실 운영 여부'는 282기관(67.6%)이 기준을 충족했다.

과정영역의 '마취 전 환자 평가 실시율'은 평균 96.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점수 측정 비율'은 평균 96.4%로 2차 대비(95.2%) 1.2%p 증가했다.

결과영역에서 '마취 중·후 정상체온(35.5도 이상)유지 환자비율'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병원급) 모든 종별에서 2차 대비 향상됐다. 특히 전문병원(병원급)은 22.7%p로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 심평원 평가운영실장은 "적성성평가 결과가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며 "이번 3차 평가대상으로 확대된 병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종별을 고려한 평가 기준 및 지표를 개선하고 병원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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