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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초음속 전략폭격기 파괴

등록 2024.07.28 15: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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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블로노보=AP/뉴시스] 러시아군 수송기 Il-76의 잔해가 벨고로드주 야블로노보 인근에 흩어져 있다. 2024.01.26

[야블로노보=AP/뉴시스] 러시아군 수송기 Il-76의 잔해가 벨고로드주 야블로노보 인근에 흩어져 있다. 2024.01.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자폭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초음속 전략폭격기 Tu-22M3를 격파했다고 텔레그래프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자폭드론을 발진해 북극권에 있는 러시아 공군기지에 있는 Tu-22M3에 명중시켰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드론이 공동 공격작전 끝에 우크라이나에서 1770km 떨어진 핀란드 국경에 인접한 콜라반도 내 올레냐 공군기지에 있던 Tu-22M3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략폭격기를 배치한 러시아 남중부에 있는 사라토프와 랴잔 지구의 공군기지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다만 우크라이나 공격드론이 어떤 러시아 폭격기를 맞췄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북극권 기지에 있는 Tu-22M3를 파괴한 건 러시아가 가장 자랑하는 고성능 전력에 대한 드문 전과라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은 60대 정도의 Tu-22M3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주요도시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

냉전시대에 설계 생산한 Tu-22M3은 주로 미국 항공모함을 추적 공격하는 게 주된 임무였다.

이번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관련 전력을 과시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군 사이에는 공포감이 확산할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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