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15 개통하면 중고폰 최대 2대까지 추가 보상"

KT닷컴 이벤트…휴대폰·태블릿 구분 없이 보상

1대 당 최대 10만원 추가 지급…요고69 가입하면 아이패드9 증정

[서울=뉴시스] KT가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KT닷컴에서 아이폰1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KT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플립6가 최근 정식 출시된 가운데 KT가 지난해 나온 아이폰15 시리즈 판촉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아이폰15 시리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상 이벤트는 쓰던 핸드폰과 태블릿 구분 없이 반납하면 최대 2대까지 보상하는 게 특징이다. 1대를 판매하면 10만원, 2대를 판매하면 20만원까지 추가로 보상한다. 단, 중고폰 보상 혜택은 KT닷컴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구매할 때만 받을 수 있다.

현재 KT의 아이폰15 시리즈 지원금은 최대 50만원(일반 요금제 기준)으로 이통3사 중 가장 많다. KT는 21만~50만원을 책정했다. 최대 지원금은 월 9만원 이상 요금제부터 지급한다.

월 9만원 요금제까지는 공시지원금과 함께 유통망에서 제공하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이내)을 받는 게 선택약정보다 유리하다. 월 10만원 요금제부터는 선택약정 혜택 금액이 더 많다.

월 9만원 요금제로 출고가가 124만3000원인 아이폰15 128GB를 구입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공시지원금 50만원과 추가지원금 7만5000원 등 총 57만5000원을 받게 된다. 이 때 실구매가는 66만8000원이다. 여기에 중고폰 보상 판매 가격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보상 받는 방법은 KT닷컴에서 아이폰15를 구매하고 개통한 뒤 KT닷컴이 운영 중인 중고폰 보상 플랫폼 ‘굿바이‘를 통해 판매하면 된다.

굿바이에서 판매하기를 진행하면 우선 판매할 핸드폰 또는 패드 모델에 대한 대략적인 상태 확인 작업을 거치게 된다. 휴대폰 외관의 흠집 여부, 디스플레이 잔상 여부, 기능별 작동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판매 가격을 안내한다. 이후 택배(무료 수거)로 중고폰을 반납하면 된다. 굿바이는 수거한 중고폰 검수 후 매입가를 확정해 안내한다.

굿바이는 데이터 완전 삭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단순 공장 초기화가 아닌 포렌식 기법을 통해 데이터를 영구 삭제한 후 관련 보고서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KT닷컴에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요고69에 가입하면 아이패드9세대 또는 애플워치SE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요고69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무제한, 공유데이터 70GB, 스마트기기 2회선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다. 대신 이 요금제는 일반 요금제 대비 30%가량 저렴해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 혜택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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