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생활SOC 공모전 수상작 발표

[광명=뉴시스] 제3회 광명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최영근, 숲속쉼터).(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2일 시민 대상 생활SOC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에게 필요한 SOC 시설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반짝이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6월 한 달 간 생활SOC 공모전을 진행했다.

시는 시민이 제안한 19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실현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완결성을 평가, 우수 1건과 장려 3건 등 최종 4건을 선정했다.

우수작으로는 하안동에 사는 최지예 씨가 제안한 ‘광명시민을 위한 자연 힐링 스팟 시민쉼터’를 선정했다.

자연 힐링 스팟 시민쉼터는 관광자원으로서 숲과 정원이 가진 장점을 부각해 접근성이 좋은 광명지역 공원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쉼터를 만들어 광명시민의 휴식을 도모하고, 관광객 유치를 꾀하자는 아이디어다.

장려작으로는 '숲과 함께하는 광명, 그 안에서 건강하게 숨 쉬는 광명시민', '광명시 목재 문화체험장 조성', '노인 놀이 공간 다양성 확대를 통한 노인 삶의 질 개선' 등 3건을 선정했다.

시는 수상자 4명에게 상장과 함께 우수상 35만원, 장려상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들의 광명시에 대한 애정과 지역 자원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의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시민 의견을 참고해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이 원하는 생활SOC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도시 경쟁력 확보와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SOC 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광명1·4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 영유아체험센터 등을 개관한다. 향후 시민건강체육센터, 생활문화복지센터, 소하문화공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대규모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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