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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곳 추가 설치…25.9억 투입

등록 2024.08.05 10: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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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신설…총 35개로 확대

[광명=뉴시스] 광명시가 철산역에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사진=광명시 제공) 2024.08.05.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광명시가 철산역에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사진=광명시 제공) 2024.08.05.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충에 나섰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총합 추진 계획'을 수립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25억9000만원을 투입, 매년 5곳씩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곳을 설치한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안전 기능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유·무선 충전 의자,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단기 계획으로 추진하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도시 개발 등에 따른 시민 수요를 예측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광명지역 445개 버스정류장 전체를 대상으로 버스 이용과 밀접한 대기시간, 유동 인구, 고령자 이용 현황, 무더위 등 계절 요인 등 10개 항목을 점검했다.

또 노선 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의 민원 현황을 분석하고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지구 11곳의 이용 수요를 예측해 지역별, 연도별 설치 우선순위를 정했다. 인도 폭, 상가 밀집 현황 등을 현장 점검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수 있는 곳도 116곳으로 추렸다.

시는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광명동 1곳(현진아파트, 완료) ▲하안동 1곳(아파트형공장, 완료) ▲소하동 1곳(충현중·광휘고·오리서원) ▲일직동 2곳(이케아·롯데아울렛광명점 양방향) ▲철산동 1곳(현충근린공원) 등 6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역은 향후 사업시행자 협의를 거쳐 선제적으로 장소와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되면 광명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35곳으로 늘어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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