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국방 통화…이라크 미군기지 피격에 "위험한 긴장 고조"
미군 공군기지 로켓 공격으로 미군 병사 5명 부상
[워싱턴DC=AP/뉴시스] 이라크 주둔 미군 공군기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일부 미군이 부상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5일(현지시각) 전화 통화에서 "위험한 긴장 고조"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사진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오른쪽)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지난 6월25일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회담하는 모습. 2024.08.06.
5일(현지시각)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위험한 긴장 고조로 이 지역에서 이란의 불안정한 역할을 보여준다"라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라크 알아사드 미군 공군기지 피격으로 미군 5명이 부상했다.
양측은 미군기지 로켓 공격이 이란 연계 민병대의 소행임을 확인했다.
이들은 또 중동 전쟁 위기를 억제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이란과 레바논 헤즈볼라 그리고 친이란 민병대의 위협적인 행동에 직면한 이스라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이란은 하마스 정치국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을 당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다. 미국은 현지에 항공모함을 급파하며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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