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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위협·결박 후 현금 훔쳐 인천으로 튄 40대 구속

등록 2024.08.08 18:42:14수정 2024.08.08 2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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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모습.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 청사 모습.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해 현금을 훔쳐 인천으로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0시20분께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택시기사를 위협, 이후 기사를 테이프로 묶어 결박한 후 전주시 경원동까지 직접 택시를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택시 안에 있던 현금을 가져가기도 했다. 택시기사의 카드를 이용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서도 돈을 인출해 총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시외버스를 타고 인천으로 도망친 것을 확인한 후 인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이날 오전 8시께 그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마땅한 직업이 없었으며, "생계비를 벌기 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주거가 불분명하고 도주 우려 등이 있어 그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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