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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9일 청문회 불출석 통보…여 "청문회 중단해야"

등록 2024.08.09 06:00:00수정 2024.08.09 07: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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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방문진 새 이사 효력 가처분…청문회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7.1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불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을 향해 청문회 강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과방위는 이날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방통위의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과정을 검토하는 청문회를 연다.

과방위는 이날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고 이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증인 29명을 불러 위법성을 따질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이 위원장은 취임 사흘 만에 직무가 정지됐다. 방통위는 김 부위원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청문회 참석이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권순범 KBS 이사와 권태선 방문진 이사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법원은 MBC 대주주인 방문진 신임 이사들의 임명 효력을 정지했다. 다만 방통위는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여당 과방위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방문진 이사 효력 가처분 결정이 나왔으니 26일 본안 판결까지 민주당이 강행하는 관련 청문회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오는 9일, 14일, 21일 전체회의를 소집했다"며 "법원에서 중요한 결정이 나올테니 그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9일 출석통보된 증인들 모두 이사 임명 효력 정지상태로 돼 청문회에서 질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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