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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7명 "대학생 때 해외여행은 필수"

등록 2024.08.13 09:26:49수정 2024.08.13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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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랩스, 에브리타임서 여행 인식 조사

1년 내 해외여행 경험 47.5%…전년比 18.8%p↑

가고 싶은 곳 1위, 서유럽…가장 많이 간 곳, 일본

[서울=뉴시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지난달 3일부터 2주간 대학 생활 플랫폼 앱 '에브리타임'을 통해 20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사진=비누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지난달 3일부터 2주간 대학 생활 플랫폼 앱 '에브리타임'을 통해 20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사진=비누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20대 대학생 10명 중 7명은 대학생 때 해외여행이 필수라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최근 1년 내 해외여행 다녀온 대학생도 2명 중 1명에 달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지난달 3일부터 2주간 대학 생활 플랫폼 앱 '에브리타임'을 통해 20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 인식 조사 결과를 13일 이같이 발표했다.

대학생 때 해외여행이 필수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중 74%에 달했다. 실제로 최근 1년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학생은 47.5%로 전년 대비 18.8%포인트(p) 늘었다.

대학생들이 해외여행을 필수라고 본 이유에 대해서는 힐링보다는 경험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새로운 경험 해보기'(44.9%)가 1위에 차지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기'(24.7%),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16.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들은 '여행에서 소비할 때 아끼지 않는 항목'(복수응답)에 대해 음식(7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투어·티켓이 42%, 숙소와 쇼핑이 각각 37%, 36%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해외여행지에 대한 결과도 나왔다. 1년에 1번 유럽 또는 미국 여행과 1년에 5번 일본 또는 동남아 여행을 비교했을 때 1년에 1번 유럽 또는 미국 여행이 60.5%로 장거리여행 선호도가 높았다. 선호 여행지에 대한 조사(복수응답)에도 서유럽이 46.8%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지난해보다 25.5%p 떨어진 38.8%로 2위에 그쳤다.

비누랩스 측은 일본 여행에 대한 선호가 떨어진 것은 최근 엔저로 인한 일본 여행 특수로 인해 이미 방문한 대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계획 중인 대학생 여행지(복수응답) 1위는 일본(73.2%)으로 나타났고 동남아가 35.8%, 동아시아(홍콩, 대만 등)가 27.1%, 서유럽은 15%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학생(475명) 10명 중 9명 이상(94%)은 온라인을 통해 직접 투어나 티켓 등을 구매하는데 익숙했다. 주로 구매한 항목(복수응답)은 입장권(놀이공원, 미술관 등)과 교통패스가 각각 70.9%, 69.3%로 높았다. 투어상품(47.8%), 스파·마사지·온천(26.9%), 액티비티(26.1%) 등도 많이 구매했다.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채널은 평균 2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룩(25.5%)과 네이버예약(19.8%)이 가장 많았고 마이리얼트립(11.4%), 아고다(9.9%), 트립닷컴(9.7%), 트리플(7.8%)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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