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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SK하이닉스, 3분기 6년 만에 최대 실적 전망"

등록 2024.08.14 08: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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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4~6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6년 만에 5조원대의 이익을 냈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7조3059억원보다 124.8% 증가했고, 영업손익도 전년 2조8821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4~6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6년 만에 5조원대의 이익을 냈다.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7조3059억원보다 124.8% 증가했고, 영업손익도 전년 2조8821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4.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KB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은 7조원으로 2018년 3분기(6조5000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1개월간 22% 하락한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배를 기록했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글로벌 경쟁우위와 올 하반기와 내년 최대 실적 등을 감안하면 HBM 글로벌 1위 업체로서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플랫폼 등 북미 빅테크 업체들의 설비투자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북미 빅테크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2060억 달러(282조원)로 2018년 설비투자 668억 달러(92조원)의 전년도 증가율 79%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빅테크 업체들이 향후 생존이 걸린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과잉 투자 위험이 투자 축소보다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향후 빅테크 업체들의 AI 투자는 당분간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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