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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속도로 한복판에 기저귀만 찬 아이들…무슨 일?(영상)

등록 2024.08.16 00:30:00수정 2024.08.16 0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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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전복된 차량에서 튕겨 나온 아이들이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의 한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전복된 차량에서 튕겨 나온 아이들이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미국 고속도로 한복판에 기저귀만 찬 아이들이 기어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복된 차에서 튕겨 나온 것이었다.  

13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에드 곤잘레스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프리포트(Freeport) 10번 주간 고속도로 이스트 프리웨이(East Freeway)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차 한 대가 여러 차례 구르면서, 차량에 탑승해 있던 성인 한 명과 어린아이 두 명이 도로로 튕겨 나왔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사고 발생 직후 기저귀만 찬 어린아이 두 명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걸어 다니고 있다. 아이들 뒤로는 SUV 차 한 대가 전복돼 있었다.

한 아이는 균형을 잡으며 일어서려고 했고, 그동안 다른 아이는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이후 한 성인 남성이 도로 위에서 기어다니던 아이들에게 달려갔고, 이들을 끌어안았다.

운전자와 아이들은 치료를 위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세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과 충돌했던 다른 차량 운전자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고 당시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아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현지 누리꾼들은 "아이들을 카시트에 앉히지 않고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건 범죄"라며 분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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