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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곡선 그리는 한화·롯데, 부풀어 오르는 '가을야구' 희망

등록 2024.08.19 11: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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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한화, 5위 SSG와 3연전 싹쓸이…승차 2.5경기

8위 롯데, 8월 12경기서 9승 수확…5위 자리 가시권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6-0으로 승리한 한화 류현진이 김경문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4.06.06. kmn@newsis.com

[수원=뉴시스] 김명년 기자 = 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6-0으로 승리한 한화 류현진이 김경문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4.06.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5강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동시에 가을 야구 진출을 향한 희망이 부풀어 오른다.

한화(52승 2무 59패·승률 0.468)와 롯데(50승 3무 57패·승률 0.467)는 승차가 없지만, 승률에서 1리 앞선 한화가 7위, 롯데가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두 팀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한화는 5위 SSG 랜더스(56승 1무 58패)와의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전부 승리를 거두며 승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선발진의 중심을 잡는 류현진(6⅓이닝 1실점)과 라이언 와이스(6⅔이닝 1실점), 하이메 바리아(5이닝 2실점)가 모두 제 몫을 해냈고, 장진혁(홈런 3개)과 요나단 페라자(홈런 2개)가 홈런 5방을 합작하며 스윕승에 기여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 초 김태형 롯데 감독이 쓰리런포를 날리고 덕아웃으로 들어서는 롯데 유강남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2024.06.0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2회 초 김태형 롯데 감독이 쓰리런포를 날리고 덕아웃으로 들어서는 롯데 유강남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있다.2024.06.04. [email protected]

롯데 또한 SSG와의 격차가 2.5경기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8월 12경기에서 9승을 쓸어 담을 정도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월 들어 손호영이 타율 0.423 4홈런 15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전준우는 타율 0.340 1홈런 1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의 에이스 찰리 반즈는 3경기에 등판해 전부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최근 하향세를 보이는 경쟁 팀 SSG와 KT 위즈(55승 2무 59패)의 부진도 한화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SSG와 KT 모두 지난 10경기에서 4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한화와 롯데는 다음 경기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화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안방에서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인 10연패에 빠져있는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롯데는 광주로 이동해 1위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에 임한다.

한화와 롯데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갈증이 심하다. 한화는 2018년 가을 무대를 누빈 뒤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가을 야구 초대장을 받은 시즌은 2017시즌이다. 두 팀 중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는 소망을 이루는 팀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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