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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코스닥 상장 첫날 18%대 급락[핫스탁](종합)

등록 2024.08.20 15: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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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상장일 공모가 대비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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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혁신형 치료재 개발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크게 밑돌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공모가(2만9000원) 대비 5300원(18.28%) 급락한 2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공모가 보다 낮은 2만7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보이다가 하락세로 전환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수요예측에는 총 1116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356.9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65.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증거금은 약 2386억으로 집계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는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치료재료를 개발하는 혁신형 바이오 솔루션 기업이다. 주요 제품에는 ▲내시경용 지혈재(넥스파우더) ▲혈관색전 미립구(넥스피어)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넥스피어에프) 등이 있다.

특히 넥스파우더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료기기 규정(CE-MDR) 등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2020년 메드트로닉과 글로벌 판권(한국·일본·중화권 제외) 계약을 체결해 미국, 캐나다, 유럽을 포함한 29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토추 상사의 자회사 CMI와 일본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는 한국과 유럽 CE-MDD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 신의료기술 신청을 위해 시판 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유럽에서도 다수의 대리점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DE)을 제출을 완료해,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공모자금으로 근골격계 통증 색전 치료재 '넥스피어에프' 임상에 사용해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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