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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도 재난상황 알도록…'재난문자' 외국어 2→5종

등록 2024.08.25 12:00:00수정 2024.08.25 12: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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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Emergency Ready App 언어 3종 추가해 지원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2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외국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8.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2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외국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재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언어로 재난 문자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어로 번역된 재난 문자는 '안전디딤돌' 앱의 외국인용 버전인 '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받을 수 있다.

그간 Emergency Ready App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2개 언어로 재난 문자를 발송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3개 언어를 추가해 총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여명의 약 70%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 문자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외국어로 번역된 재난 문자를 받으려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에서 앱을 설치하고, 홈 화면 하단의 '설정' 메뉴에서 언어 선택, 재난문자 알림 선택, 수신 지역 등을 설정하면 된다.

외국인 고령자 등 편의를 위해 재난 문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Text To Speech)도 제공한다.

이상민 장관은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체류 외국인도 재난정보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재난문자 외국어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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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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