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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문화회관, 베르사이유 궁전의 우아한 음악가들

등록 2024.08.25 12: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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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음악연주단체 '알테무지크 서울' 초청

[대구=뉴시스] 베르사이유 궁전의 우아한 음악가들 포스터. (사진=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2024.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베르사이유 궁전의 우아한 음악가들 포스터. (사진=대구 서구문화회관 제공) 2024.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바로크 시대 프랑스 궁정음악을 재현한 '베르사이유 궁전의 우아한 음악가들'이 31일 오후 3시와 7시 각각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25일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루이 14세의 절대 왕정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뛰어난 예술가들이 상주했던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은 당시 예술과 과학이 결합한 권력의 공간이었다.

민태기 과학 커뮤니케이터는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벌어진 바로크 혁명이 어떻게 동시대 과학 혁명과 긴밀하게 호흡했는지에 대해 해설로 풀이한다.

그는 과학 혁명의 시대에 베르사이유 궁전의 에티켓이 어떻게 예술의 권력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공연은 권민석 지휘자가 이끄는 '알테무지크 서울'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고(古)악기 연주, 바로크 댄서 신지아의 무용 등으로 구성된다.

알테 무지크는 르네상스부터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뜻한다. '알테무지크 서울'은 옛 음악을 사랑하는 연주자들이 시대를 깊이 연구하고 연주로 재현하고자 2009년 창단했다.

관객은 베르사이유 궁정 작곡가 장 바티스트 륄리의 '서민귀족 모음곡' '레 보레아드 모음곡'과 미셸-리샤르 드 랄랑드의 '베르사유 궁전의 분수 모음곡', 장 페리 르벨의 '댄스의 특징' 등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권수경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시대를 읽는 명품 연주와 역사에서 깬 음악적 메시지를 마음에 담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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