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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사고 막는다"…태안군, 표지판 '해로드' 27곳에 설치

등록 2024.08.25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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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선박 및 갯벌체험객 안전 확보 위해

[태안=뉴시스] 지난 6일 태안군 일원에서 군청 직원과 해경이 해로드앱 안내판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지난 6일 태안군 일원에서 군청 직원과 해경이 해로드앱 안내판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태안군은 25일 소형 선박 및 갯벌체험객의 안전을 위해 '해로드 앱' 안내 표지판을 지역 내 27곳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해로드(海Road)은 항법 장비를 갖추지 못한 레저보트 등 소형 선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개발한 전자해도 기반 모바일 앱이다.

앱 설치 후 소형 선박이 암초에 접근하면 음성과 화면으로 충돌 위험을 알려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앱 이용자는 위급 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해경과 소방청에 알려 신속한 구조를 돕는다,

앱에는 최신 전자해도, 해양 기상·영상 정보 등이 담겨 있어 해상 활동 시 유용하다. 이번에 군이 표지판을 설치한 지역은 ▲고남면 2곳 ▲안면읍 7곳 ▲남면 2곳 ▲근흥면 3곳 ▲소원면 7곳 ▲원북면 2곳 ▲이원면 4곳으로 군은 기존 노후 안전 알림판도 해로드 앱 표지판으로 교체했다.

표지판은 고휘도로 제작돼 야간에도 식별이 용이하고 QR코드가 있어 쉽게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군은 내년에도 사고 우려 지역을 전수 조사해 표지판 추가 교체·설치에 나서 군민 및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한 연안해역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시설물 설치·보수와 홍보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4년 최초 서비스를 개시한 해로드 앱을 통해 구조한 인원은 지난달 기준 총 2214명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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