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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3자 배정·공모 유증 동시 진행…887억 조달

등록 2024.08.27 08: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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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757억 규모 주주우선공모 유증

[서울=뉴시스] 에스티큐브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스티큐브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에스티큐브가 자본 확충 및 지배구조 개선의 방편으로 13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와 약 757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한다.

27일 에스티큐브에 따르면 에스티큐브앤컴퍼니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에스티큐브앤컴퍼니는 에스티큐브의 현 최대주주인 바이오메디칼홀딩스의 특수관계법인이다. 납입 이후 최대주주는 에스티큐브앤컴퍼니로 변경될 예정이다. 실질적 경영권에는 변동이 없다.

동시에 약 757억원 규모의 주주우선공모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주우선공모를 통해 발행할 신주는 1850만주로 전체 주식수의 39.61% 수준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30%를 적용한 4090원이다. 기존 주주는 1주당 0.39652222주를 배정받는다.

이번 유상증자는 관리종목 지정으로 인해 발생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금 사용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채무상환이나 타법인 증권 인수가 아닌 임상 및 연구개발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3자배정과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라며 "3자배정 유상증자 외에도 현 최대주주 바이오메디칼홀딩스와 특수관계인 에스티사이언스는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에서 신주 배정분의 100%를 청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관리종목 탈피는 물론 지배구조 개선, 더욱 안정적 현금유동성과 연구개발 구조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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