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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타머, 독일·프랑스 순방…"브렉시트 전환점"

등록 2024.08.28 16: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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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깨진 관계 회복…생산적 관계 재건"

[런던=AP/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뉴시스DB) 2024.08.28.

[런던=AP/뉴시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진=뉴시스DB) 2024.08.2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약화한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독일과 프랑스를 잇달아 순방한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를 잇달아 방문한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순방이 "EU 국가들과 '깨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한 세대에 한 번뿐인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의 고비를 넘기고 EU 회원국들과 생산적인 관계를 재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머 총리는 먼저 베를린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동한다. 국방 및 무역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예측했다.

그는 또한 18시간도 채 되지 않는 독일 체류 기간 동안 라인메탈, 지멘스 등 기업인들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다.

스타머 총리는 이어 당일 파리로 이동,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또 29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하고 기업인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스타머 총리의 노동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14년간의 보수당(토리당) 정권을 끝내고 집권에 성공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숄츠 총리와 취임 이래 5번째, 마크롱 대통령과는 4번째 만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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