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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4 코리아라운드 컬처 추진…9개국 문화예술 협업

등록 2024.08.29 09: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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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 코리아라운드 컬처'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코리아라운드 컬처'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국과 해외 문화예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2024 코리아라운드 컬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부터 국내에 있는 해외공관 및 문화원 등과 협력해 한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브라질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태국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싱가포르 ▲중국 등 9개국과 함께 총 12개 협업사업을 발굴·지원한다.

공연·전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각국의 독창적인 문화와 케이-컬처가 호흡을 맞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024-2025 상호문화교류의 해' 국가인 캐나다·이탈리아와 국내에서 협업사업을 진행해 양국 간 교류도 확대한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주요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6월 ▲부산국제무용제 연계 한국-브라질 무용 협업 '멀리 떠나는 길'을 시작으로 ▲서울세계무용축제 연계 한국·캐나다 무용 공동제작 프로젝트 '몸'(9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캐나다 파빌리온: 집 그리고 또 다른 장소들' 협업 전시(9~12월) ▲평창대관령음악제 연계 한국-튀르키예 클래식 협연 '튀르키예 대통령 심포니 오케스트라&피아니스트 김홍기'(9월)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연계 '한국·이탈리아 재즈 익스체인지'(10월) 등 공연이 예정됐다.

또 한국과 태국이 협업한 연극 '더 리틀 타이거 포 코리아'(9월)를 통해 양국의 오래된 우정을 알리고 한국·우크라이나 클래식 협연 '오데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피아니스트 김준희'(10월)를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세계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미국 무용 협업 '원스 앤 포 올'(7월) ▲한국·중국 협업 뮤지컬 '제시의 일기'(9월) ▲한국·싱가포르 시각예술 교류 '네트워크 디 오븐: 어전시 프로젝트'(10월) ▲한국·캐나다 앤솔로지(anthology) 프로젝트 참여 작가 문학 교류(10월) ▲한국·캐나다 협업 전시 '너에게 난, 나에게 넌-판화로 만나는 우리'(11~12월) 등 연중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협업사업 중 일부는 협력한 상대국에도 진출한다.

한국과 브라질 무용 협업 '멀리 떠나는 길'에 참여한 무용단 경희댄스시어터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및 상파울루 등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났으며 오는 9월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초연하는 한국과 캐나다 무용 공동제작 프로젝트 '몸'은 내년 3월 캐나다 플렉 댄스시어터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양국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재발견하고 우수한 작품이 창작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을 통해 창작된 협업작품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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