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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진 법무연수원 부장 재산 37억원…수시 재산 공개

등록 2024.08.30 00:00:00수정 2024.08.30 00: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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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중엔 노정연 전 고검장 1위

오동운 공수처장은 33억원 신고

[과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노정연 부산고검장이 지난 2022년6월27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검사장급 신규임용장 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7. photocdj@newsis.com

[과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노정연 부산고검장이 지난 2022년6월27일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검사장급 신규임용장 전수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이 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지낸 김창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이 검찰 고위 간부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8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 공개 대상자는 지난 5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신분이 바뀐 고위공직자 112명이다. 신규 임용 39명, 승진 16명, 퇴직 48명 등이다.

37억9638만원을 신고한 김 기획부장은 건물 26억2800만원과 예금 11억852만원 등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32억6277만원이 있다고 신고한 김태은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그 뒤를 이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맡은 전무곤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29억1241만원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건물 28억1878만원, 예금 3억7323만원 등이다. 독립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의 모친은 고지를 거부했다.

장동철 제주지검장은 24억427만원, 박현철 서울고검 차장검사는 24억2410만원, 구승모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15억212만원, 고형곤 수원고검 차장검사는 14억3571만원, 허정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11억8770만원, 정희도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10억9743만원, 박성민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10억1398만원, 임승철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6억9648만원을 신고했다.

전직 검찰 고위 간부 가운데는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한 노정연 전 대구고검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여성 최초로 고검장에 오른 노 전 고검장은 82억6968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그는 건물 57억원을 비롯해 예금 11억3092만원, 증권 23억203만원 등이 있다고 밝혔다. 부친과 모친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배용원 전 청주지검장은 46억405만원, 한석리 전 울산고검장은 37억1677만원, 이주형 전 서울고검장은 16억415만원, 홍승욱 전 광주고검장은 11억8844만원, 최경규 전 부산고검장은 5억5123만원, 박종근 전 광주지검장은 3억2343만원을 신고했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토지 4억2767만원, 건물 16억7077만원, 예금 12억2904만원 등 33억6490만원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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