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3주 연속 주말 1위 겨냥 150만 넘는다
'임영웅 영화' 예매 관객 주말 대거 몰릴 듯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도전한다. 매출액으로 다른 영화를 압도하고 있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주말에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관심이 모인다.
'에이리언:로물루스'는 29일 3만3607명이 봐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141만3501명이다. 현재 추세라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가 될 수 있을 거로 예상되며, 150만 관객은 무난히 넘어설 거로 보인다.
이 작품은 '에이리언' 시리즈 7번째 영화다. 전작들과 연관성은 없으며 첫 번째 편과 두 번째 편 가운데 시기에 벌어진 사건을 그린다. '맨 인 더 다크' 시리즈를 만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했고, 케일리 스패니가 주연했다.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레인 일행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이리언' 시리즈를 탄생시킨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엔 제작을 맡았다.
'파일럿'(2만3973명)과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2만3844명)은 큰 차이 없이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주목 받는 쪽은 임영웅 공연 실황 영화다. 이 작품은 다른 영화 대비 티켓 가격이 1만원 가량 높게 책정돼 있어 매출액에서 경쟁작을 크게 앞서고 있다. 이날도 1위 '에이리언:로물루스' 매출액이 약 3억2000만원이었는데, 3위인 임영웅 영화는 6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예매 관객이 몰리는 주말엔 매출액이 더 큰 폭으로 뛰어오를 거로 전망된다. 30일 오전 8시30분 현재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예매 관객수는 약 8만2300명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트위스터스'(1만1980명·누적 48만명), 5위 '늘봄가든'(1만2405명·누적 26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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